코드스테이츠 Section2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인생에 희노애락이 있다면
오늘은 완전완전 희의 날 ~~~ ^ㅇ^
날씨마저도 오늘의 나를 축복해주듯
너무나도 화창하고 맑은 햇빛과 하늘 !
정말 오늘은 기분이가 너무너무 너어~~무 좋다ㅏㅏ~~~
물론 내 실력에 대해
아직 가야할 길이 구만리인거 너무나도 잘 알고있지만 ^^!
그래도 한계단을 넘어 다음 스텝으로 가게된 오늘의 이 기쁨
잠시 만끽하고 가실게여 ~~~
섹션1때와는 다르게
훅↗ 수직상승한 난이도에
HA2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안고 온 6주정도 되는 시간
잠시 산책하러 나가는것을 제외한 많은 시간을
날이 흐리나 맑으나 눈이 펑펑오나 미세먼지가 잔뜩끼나
같은 자세로 컴터앞에만 앉아있다보니
마치 나의 시간은
세상이 흘러가는 시간과는 별개로 다르게 흘러가는듯 느껴지기도했다
내 일상은 멈춰져있는것같은데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새 하루하루가 휙휙 가있고
한주한주가 휙휙 가있더라는 !!
가끔씩 들려오는 오미크론감염자가 몇명이다
대선후보가 무슨말을 했다 하는 등의 바깥 소식 이야기를 들어도
그냥 다 머나먼 나라 이야기인양
거참 오늘도 코딩하기 좋은날씨다 ~~~ 하며 지내온 지난 몇주동안의 나
고생했다 증말루!
섹션2를 통해 학습한 세션들은
객체지향javascript,
재귀, 자료구조,
node비동기, http네트워크 기초,
리액트중급, 웹서버기초,
리덕스, 배포 등등
(와우 나열해보고나니 정말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이다
아침마다 한시간씩 고민하며 풀어볼 시간이 주어졌던 toy시간
어렵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첫날부터 주어진 toy의 난이도에 내 동공은 길을 잃었고
키보드에 손을 대고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누를수가 없었다 자판을.
평소 둘레길 정도 걷던 사람에게 암벽등산한번 해봐 ! 하면 이런 기분이었을까
난생처음보는 이름조차 생소한 무슨 정렬이다 행렬이다 리스트다 … @.@
특히 시간복잡도 !!
로직은 어떻게 겨우 짜서 완성시키더라도
처리해야하는 데이터의 양이 어마어마할 경우를 대비해
시간을 단축시켜야하는 로직을 만들어내야하는 경우란 …
정말 머리를 돌리다못해 멈춰서 돌아가지않더라는 ^^
어떤날은 한문제를 가지고 몇시간을 골똘히 생각하다, 코드를 돌려보다
그림도 그려보다 ... 그러고 있으니
나 자신이 마치 고대그리스에 어떤 수학자가된 기분이 들기도하고🤔
내가 어떠한 문제를 풀기위해 이렇게 골똘히 몇시간을 앉아서 고민해보던 경험이 있던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해서
스스로 웃기기도했다가
섹션1때는 그래도 저녁마다 운동도 가고
좋아하는 드라마도 가끔씩 보면서
힐링타임도 근근히 가졌었는데
섹션2에 와서는 힐링은 커녕
새벽 1시 2시까지 코딩만 하고있는 나자신을 보니
이렇게 살고있는 내가 신기하기도했다
뭐 드라마한편 본다고 갑자기 머릿속에 공부했던 내용들이 한웅큼 사라지는건 아니기에
볼테면 볼수도있었겠지만
그냥 그러고싶은 마음적 여유가 없었달까
그렇게 코드를 짜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 라는 테스트통과 문구를 마주하는 그 기분이란!
정말 내적 춤을 마구마구 흔들어제껴 ㅕㅕㅕ 하는 그 기분이란 !!
이맛에 코딩하나 싶을정도로 매우매우 신났다가도
아직 쌓여만있는 해결해가야만하는 알아가야만하는 과제들이 많기에
또 반복해서 다음문제 또 그 다음문제 ..
그러다 가끔 친해진 몇몇분들의 페어분들과
이야기를 나눌때면
아 나와같은 고민과 어려움들을 똑같이 느끼며 걸어가고계시는구나 하며
나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게아니었어 .. 라는 동질감에
괜시리 위로를 얻기도하고🥲
어찌보면 지금의 시기에 가족들과 친구들보다도 더
내 맘을 잘 알고 공감이 되는 사람들이기에 더욱 페어분들의 존재가 힘이 되었던것같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혼자 해결이 되지않을때면
저녁시간이고 주말시간이고 게의치않고 화면공유를 하며 서로 물어보기도하고
정말 머리터질것같다며 하소연을 하기도하고 ..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며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며 함께 걸어와주신 페어분들
이분들이 없었더라면
혼자짊어지고 가야했을 심적 부담감, 스트레스와 외로움.
함께 짊어지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섹션1때만하더라도
페어프로그래밍이란것에 대해 별 감흥이 없었는데
섹션2에 올라오고보니 정말 귀하디귀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제도였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시간이 지나 현업개발자가 되더라도
지금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로 공부하고 윈윈해가는
이 과정에서 배운것들을 토대로
소통하는 문화를 쭉 이어가게 될것같다 !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너무나도 와닿았던.
"앞으로도 계속 함께걸어서 멀리가요 페어님들🙋♀️
혼자선 빨리가긴 커녕 스러져 못움직일수도 있그든요 하핳"
앞으로의 시간
이제 다음주부터 또다시 섹션3이 시작된다
또 다시 묵묵히 하루하루 빠워워킹을 해나가기위해
운동화끈을 잘 조이고 뽝 묶어야겠지
공부하다가보면 또 어렵고 버겁다 느껴지는 순간들이 올것이고
때로는 답답하고 또 머리가 쥐어터지겠지만
그럴때마다 스스로 다독이며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섹션3도 아자아자 파이팅이다
내 욕심만큼 나의 학습속도가 따라가주지않는다고 느껴질때
나 스스로에게 되뇌었던 말들을 좀 적어보자면
나를 좀 기다려주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법
마음은 우사인볼트처럼 빠르게 치고나가고싶은데
내 자신이 엉금엉금 느리게 기어나가는 거북이처럼 느껴지더라도 !
나의 현실과 기대치 사이의 괴리로 인해
스트레스라는것을 받고 괴로움이 느껴지는것이라 하던데
그 스트레스에 짓눌려 그 무게를 감당하느라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처음접하는 개념들이니까 모르는게당연하다
5번 10번 100번들으면 눈감고도 할수있을것이다^^" 하는
도닦는 자의 심정으로
'꾸준히 해나가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자 !
그렇게 3cm고 5cm고 앞으로 가다보면
어느샌가 저 멀리 가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겠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섹션3 과정을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면
또 3월이 후딱 지나있을터
봄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다올 4월의 봄은 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맞이하길 기대하며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섹션3 과정을 잘 걸어나아갈 맴의 준비를 해본다
힘을내라 박거북이 할슈이따 박거북이 화이팅 !!!